동해안 7월 1일부터 장애인.어린이.연인해변 등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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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7월 1일부터 장애인.어린이.연인해변 등 운영

최명옥 0 824

동해안 장애인·어린이·연인해변 등 운영

애견 전용해변은 주민 반대 등으로 개장 무산

에이블뉴스, 기사작성일 : 2014-06-18 15:31:57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강원 동해안에 어린이·연인·장애인·외국인해변 등 피서객 유치를 위한 차별화·특성화 해변이 운영된다.

강원도환동해본부는 동해안 91개 해변(해수욕장)을 관광객의 연령, 관심 방향, 소비패턴 등을 고려한 특성화 해변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7월 1일 동해안에서 개장 먼저 개장하는 속초해변은 장애인·외국인 전용구역을 운영한다.

몽골텐트 2동을 설치해 쉼터를 만들고 휠체어 3대, 구명조끼 30개, 구명환과 로프를 갖춰 몸이 불편한 장애 피서객도 안전하게 피서를 즐길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외국인 피서객을 위해서는 몽골텐트 1동과 파라솔 등 편의시설도 설치할 계획이다.

장애인을 위한 도우미 4명, 수상안전요원 2명을 배치하고 통역 요원 1명도 배치하기로 했다.

속초시는 자매도시를 위한 해변 휴양소도 설치한다.

서울 중구와 경기도 오산, 전남 여수, 전북 정읍시 주민을 위한 전용해변 쉼터를 제공하고 주차장과 샤워장 무료 이용권을 제공한다.

지난해 애견 전용해변을 운영해 좋은 반응을 얻은 강릉시는 다양한 특성화 해변을 운영한다.

애견 전용해변은 주변 주민 등의 반대로 무산됐다.

그러나 물이 얕고 아기자기한 소돌해변을 어린이해변, 청정 송림을 낀 연곡해변은 어린이용 소형 수영장을 갖춘 가족해변, 옥계해변은 직장·단체해변으로 운영한다.

추억과 낭만의 피서지 정동진해변은 기차여행, 레일핸드바이크 등 추억 만들기 상품을 개발하는 등 연인을 위한 해변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주문진해변은 수상 제트스키, 비치사커, 아라나비, 풋살 등 다양한 레포츠를 체험할 수 있는 해양레포츠해변으로 운영키로 했다.

지난해 2천567만명이 찾은 동해안 해변은 올해 이런 특성화·차별화한 해변 운영으로 3천만명을 유치할 계획이다.

강원도환동해본부의 관계자는 "해양수산부도 해변 특성별 유형화 시범사업을 계획하고 있을 정도로 특성화는 추세"라며 "해변의 유형별 개발전략을 수립하고 선도적으로 해변운영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동해안 91개 해변은 7월 1일 속초해변을 시작으로 11일 강릉 경포, 동해 망상 등 모든 해변이 개장하고 8월 31일까지 일기·기온 등 해변 실정에 따라 운영된다.

yoo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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