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재활원은 장애인 사회복귀 지원을 위한 교육과 홍보용 매뉴얼을 개발해 보급한다고 13일 밝혔다.

보급하는 매뉴얼은 장애인 운전교육 교재, 시설장애인 자립실천 사례, 중도장애인 사회복귀 프로그램 소개 등 이 담긴 영상 5종과 책자 3종이다.

장애인 운전교육의 효율성을 높이고 장애인 초보운전자의 안전운전을 위한 교재는 동영상(2종), 애니메이션 자료(1종), 책자(1종) 등 4종으로 구성됐다.

이중 뇌병변 장애인 운전실기 가이드(기초편)에는 인지손상 등으로 운전교육과정과 면허취득 후에도 반복교육이 필요하기 때문에 핸들조작이나 장애인 차량 운전법 등 운전실기 핵심기초를 소개하고 있다.

중증장애인을 위한 자동차 운전실기 가이드(교통안전수칙편)에는 초보운전 장애인이 도로상황에 안전하고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교차로 통과, 좌․우회전, 양보운전 등 교통안전수칙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했다.

청각장애인의 운전면허 취득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기능교육과정은 그림, 도로주행 교육과정은 수화로 각각 담아냈다.

병원퇴원 중도장애인의 빠른 사회복귀와 생활시설 장애인의 지역사회 자립 확산을 위한 재활훈련 프로그램은 애니메이션(2종)과 책자(2종)에 들어있다.

주요내용은 지체장애와 뇌병변 장애를 입은 중도장애인의 사회복귀에 필요한 요리, 쇼핑, 대중교통 이용, 주택개조 정보, 활동보조서비스, 사회체험, 동료상담, 직업탐색 등 사회재활 훈련 등이다. 특히 생활시설에서 지역사회 자립을 선택한 20대 청년의 사례가 애니메이션과 책자로 제작됐다.

한편 국립재활원은 장애인 운전교육 교재 3종, 20대 시설장애인이 수료한 자립특성화훈련 과정 애니메이션, 사회복귀 프로그램 등 5종의 영상물을 홈페이지에 게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