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정부, 장애인복지 대선공약 이행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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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정부, 장애인복지 대선공약 이행하라”

황현옥 0 735
'나눔과 희망' 박찬우 대표, 정기적 1인 시위 돌입
“7가지 공약 이행 점검 결과 절반 정도 수준” 지적
에이블뉴스, 기사작성일 : 2011-06-09 13:59:45
나눔과 희망 박찬우 대표가 9일 오전 11시부터 12시까지 청와대 분수대 광장 앞에서 1인시위를 진행했다. ⓒ에이블뉴스
에이블포토로 보기▲나눔과 희망 박찬우 대표가 9일 오전 11시부터 12시까지 청와대 분수대 광장 앞에서 1인시위를 진행했다. ⓒ에이블뉴스
“MB정부는 7가지의 장애인복지 대선공약을 이행하고, 중증장애인 의무고용율을 상향하라.”

나눔과 희망 박찬우 대표가 9일 오전 11시 청와대 분수광장에서 이 같이 촉구하며, 1인 시위에 들어갔다.

박 대표는 “이명박 대통령의 장애인복지 관련 대선공약은 기초장애연금 도입, 사회적기업 육성, 장애아동 연금제도 도입·특수교육 예산 확대, 이동권 보장을 위한 대중교통시설 개선, 기초자치단체별 장애인복지관 설치, 복지전달체계의 개혁 등 총 7가지였다”면서 “공약 이행을 점검해본 결과 절반 정도의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지적했다.

박 대표는 또한 “국민과의 약속인 대선 공약을 절반수준으로만 이행하는 것은 장애인뿐만 아니라 이 나라의 국민을 기만하는 행위”라며 “남은 임기동안이라도 한 가지라도 빨리 이행해야 할 것”이라 촉구했다.

이어 박 대표는 “돌아오는 총선뿐만 아니라 대선 때에도 마찬가지로 공약들은 모두 장애인·저소득층에 포커스를 맞춰 내세울 것”이라며 “국민의 민심을 잡기 위해 지키지도 못할 약속을 하는 것은 사회적 약자를 이용하는 것이며, 정치권의 희생양이 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박 대표는 “장애인이 살아가기에 제일 필요한 것은 직업이다. 직업을 통해 자립생활을 할 수 있다. 하지만 현재 고용된 장애인들은 경증장애인이 많아 중증장애인이 고용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여기에 박 대표는 “장애인 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의 본래 취지인 중증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줘야한다”며 “유럽의 복지국가처럼 중증장애인 의무고용율을 상향해 중증·경증장애인 모두에게 일 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한다”고 촉구했다.

박 대표는 1인 시위 후 청와대 관계자에게 ‘장애인공약 이행촉구 및 의무고용률 상향’의 필요성이 담긴 서한문(성명서)을 전달했다.

한편 박 대표는 오는 12월까지 정기적으로 청와대 분수대 광장과 공공기관, 30대그룹기업 앞에서 ‘MB정권 공약이행 및 의무고용률 상향 촉구’ 1인 시위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장애인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대안언론 에이블뉴스(abl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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