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립생활보장법 제정 촉구 국토대장정 돌입
황현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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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6.09 09:28
DPI·한자연, 8일 제주시청 앞에서 출정식 가져
에이블뉴스, 기사작성일 : 2011-06-08 17:31:05
▲한국장애인연맹과 한국장애인자립생활센터총연합회가 8일 오전 11시 제주시청 앞에서 '탈시설과 자립생활보장법 제정 촉구 국토대장정' 출정식을 갖고 21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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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 서인환 사무총장은 축사를 통해 "장애운동의 역사를 돌이켜 보면 휠체어를 타고 다니는 중증장애인들의 역할로 인해 환경이 변화될 수 있었다"며 "이번 국토대장정이 탈시설과 장애인자립생활보장법 제정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자연 원종필 사무총장도 "시설에서의 인권탄압과 유린은 도를 넘은 상태"라며 "우리나라 장애인복지 정책이 자립생활을 보장하는 방향으로 전환되야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제주DPI 고혜숙 여성정책팀장이 국토대장정 취지문을, 국토대장정 본부대장인 새날동대문장애인자립생활센터 구근호 소장이 선언문을 낭독하며 의지를 다졌다.
출정식 이후 국토대장정 참가대원 10명과 제주 구간 참가자 10명은 서귀포시와 제주도청 등 제주시내 일대를 횡단하며 제주도민들에게 탈시설과 장애인자립생활보장법 제정의 필요성을 알렸다.
국토대장정 대원들은 오는 9일 부산시청에서 결의대회를 갖고, 본격적인 일정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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