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패럴림픽 내일 새벽 개막…12일간의 열전 돌입
최성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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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28 11:57
전 세계 장애인 스포츠 선수들의 축제인 2024 파리 패럴림픽이 내일 새벽 개막식을 시작으로 12일간의 열전에 돌입합니다.
파리 패럴림픽은 183개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회원국 중 182개 국가에서 4천여 명의 선수단이 22개 종목에서 549개의 금메달을 놓고 다음 달 8일까지 겨룹니다.
센강에서 열린 올림픽 개회식과 달리 파리 패럴림픽 개회식은 패럴림픽의 상징 '아지토스'가 걸린 개선문과 콩코르드 광장을 잇는 샹젤리제 거리에서 진행됩니다.
우리나라는 골볼과 보치아 등 17개 종목, 선수 83명을 포함해 177명의 선수단을 파견합니다.
남녀 주장에는 탁구의 김영건, 사이클의 이도연 선수가 선임됐고, 개·폐회식 기수로는 카누의 최용범 선수가 나섭니다.
우리나라는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5개 이상을 획득해 종합 순위 20위를 목표로 세웠습니다.
가장 많은 17명의 선수가 출전하는 탁구는 13개의 메달을 획득한 도쿄 대회(금1, 은6 동6) 이상의 성적을 기대합니다.
소총 간판 박진호를 앞세운 사격에서도 금메달에 도전합니다.
보치아는 1988년 금메달 이후 10회 연속 금메달이라는 대기록에 도전합니다. 보치아는 1988년 서울 대회에 처음 참가한 이후 매 대회 금메달 1개 이상을 따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