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6회 전국장애인종합예술제 시상식
시 부문 안순자 전체 대상(장관상) 등 16명 입상
출품작 660개 중 76개 작품 선정…전년대비 11%↑
[소셜포커스 임보희 기자] = 한국지체장애인협회(지장협)는 2일 여의도 이룸센터 누리홀에서 ‘제 36회 전국장애인종합예술제 시상식’을 개최했다. 1988년 처음 시작해 올해로 36회째다.
지장협이 주최하고 보건복지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행사로 장애 예술인을 발굴하고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날 김광환 지장협 중앙회장, 손영호 한국장애인고용안전협회장, 황재연 서울지장협회장, 이건휘 충남지장협회장, 김흥수 강원지장협회장 등 7명이 내빈으로 참석했다.
출품작은 총 660개다. 전년(594개) 대비 약 11% 증가했다. 5월 15일~8월 31일 공모를 거쳐 접수했다. 작품 부문은▲서양화 ▲동양화 ▲서예 ▲사진 ▲시 총 5개로 나뉜다. 장애인문화예술분야 전문가와 교수 등 심사위원이 총 76명(입상 16명·가작 30명·입선 30명)을 선정했다.
전체 대상(보건복지부장관상)은 시 부문 안순자씨가 받았다. 대상은 이명상(동양화)·차동엽(서양화)·박광해(서예)·강새봄(사진)·이운규(시), 최우수상은 오부자(서양화)·이행균(동양화)·김순영(서예)·이정희(사진)·조우환(시), 우수상은 정예린(서양화)·채정임(동양화)·박춘수(서예)·안윤자(사진)·장원호(시)씨에게 각각 주어졌다.
전체 대상 수상자 안순자씨는 “잘 물든 단풍잎이 봄꽃보다 아름답다는 말 처럼 예술제 도전이라는 꿈을 꾸게 해주신 김광환 중앙회장님께 감사드린다"며 "오늘 참석한 내빈들, 수상자 및 장애인 가족여러분들에게 항상 행복한 일만 가득하길 기원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서양화 일러스트 심사위원 중앙대 미술학부 강태웅 교수도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의미 있는 내용을 담은 우수한 작품들이 많았다”며 "실험적이면서도 창의력이 돋보이는 재미있는 작품들도 많아 풍성한 예술제가 되었다"고 했다.
출처 : 소셜포커스(SocialFocus)(http://www.socialfocu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