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서울국제장애인파크골프 내달 11일 개막
선수, 심판 및 운영요원 등 총 600명 참가규모
개인PGW, PGST, 혼성단체전 등 총 13개 종목
[소셜포커스 임보희 기자] = 서울에서 열리는 첫 국제 장애인골프대회가 내달 개막한다.
한국지체장애인협회(지장협)은 내달 11~13일 서울 상암동 월드컵공원에서 ‘2023 제1회 서울국제초청장애인파크골프대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그간 지장협 주최로 2019년까지 27차례 열렸던 서울국제휠체어마라톤대회가 장소 선정 및 도로 환경 문제로 진행이 취소되면서 이 대회가 새로 추진됐다.
대회는 지장협과 서울특별시장애인체육회가 공동주최하며, 서울국제장애인파크골프대회 조직위원회가 주관한다.
또, 서울시, 보건복지부,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장애인체육회, 한국생산성본부인증원, 한국장애인문화관광진흥회, 소셜포커스, 복지TV가 후원에 나선다.
참가규모는 선수 370명, 심판 및 운영요원 100명, 기타 130명 등 총 600명이다. 또, 대한장애인골프협회와 서울특별시장애인골프협회에서 지원한다.
경기 종목은 선수부와 생활체육동호인부로 나눠 개인전과 단체전(선수부)으로 치러진다. 선수부 개인전은 지체, 뇌병변장애인 170명을 모집해 ▲PGW ▲PGST1 ▲PGST2 ▲PGST3 종목별 남·녀부가 있고, 생활체육동호인부는 170명을 모집해 PGW 및 PGST 남·녀부가 있다. 그리고, 선수부 단체전은 시도별 2팀 이내 혼성 4인조 단체전으로 진행된다.
총 상금 규모는 1천430만원이다. 각 종목 1위 50만원, 2위 30만원, 3위 20만원씩이다. 선수부 혼성 4인조는 1위 100만원, 2위 80만원, 3위 50만원이다.
김광환 서울국제장애인파크골프대회 조직위원장(지장협 중앙회장)은 "장애인파크골프는 장애인이 참여하는 새로운 국제대회를 개최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줬다"며 "휠체어마라톤경기가 장소 및 도로환경 문제로 부득이하게 포기하게 됐지만, 이번 대회 역시 해를 거듭할수록 권위 있는 국제대회로 자리매김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출처 : 소셜포커스(SocialFocus)(http://www.socialfocu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