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가정 청소년 학습지도 걱정마세요
황현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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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15 15:18
장애가정 청소년 멘토링 학습 지원사업 출범식
에이블뉴스, 기사작성일 : 2009-04-24 18:36:36
▲24일 오후 롯데월드 매직아일랜드 호반 무대에서 개최된 '2009 장애가정 청소년 멘토링 학습 지원사업' 출범식에서 한국장애인재활협회 이상철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에이블뉴스 |
장애가정 청소년 멘토링 학습지원사업이란 장애가정 청소년과 자원봉사 대학생이 1대 1로 결연을 맺고 자원봉사 대학생이 주 1회 가정을 직접 방문해 학습지도와 생활지도를 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서울, 부산, 경남, 대구, 전북, 충북, 제주, 대전 등 전국 8개 시·도에서 125명을 선발했으며, 멘토와 멘티로 인연을 맺은 대학생과 장애가정 청소년들은 매월 영화, 박물관 및 전시회 방문, 스포츠 관람 등 다양한 문화체험을 함께한다. 방학 중에는 원어민 영어학습과 여름캠프 등 특별체험 프로그램에도 참여한다.
특히 올해는 전국 8개 시·도 우체국과 연계해 우체국 금융업무 등 우정서비스의 현장체험과 경제 및 금융 교육도 함께 해 경제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과 합리적인 사고를 키워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멘토를 위해서는 멘토링 커밍데이를 실시해 이전 참가자들과의 만남을 통해 사례관리 교육 및 활동정보 공유 등 노하우도 배우고 문화 활동도 함께 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날 출범식에는 우정사업본부 남궁민 본부장과 한국장애인재활협회 이상철 회장, 우체국사회공헌활동 홍보대사인 탤런트 박준면 씨가 참석해 이들의 활동을 격려했다.
먼저 이 회장은 “이 사업은 새로운 인생을 가져다 주는 사업이다. 오늘을 기점으로 새로운 인생이 시작될 것이다. 재미있고 친하게 지내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남궁 본부장은 “작은 꿈이나마 가지고 산다면 더 큰 꿈으로 이뤄질 것”이라며 “오늘 행사를 계기로 계속 지원하겠다. 또한 수익으로 이 사업이 활성화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정사업본부와 한국장애인재활협회는 방과 후 방치되는 장애가정의 청소년들이 멘토의 사랑과 보살핌 속에서 학습지도를 받고 문화를 체험하며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사업범위를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009 장애가정 청소년 멘토링 학습 지원사업' 출범식에서 우정사업본부는 한국장애인재활협회에 1억5천만원의 지원금을 전달했다. 우정사업본부는 지난 2006년부터 매년 1억5천만원을 지원해왔다. ⓒ에이블뉴스 |
맹혜령 기자 (behind81@abl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