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이 공공기관 기관장 평가에서는 ‘보통’ 등급을, 기관 평가에서는 'C' 등급을 받았다.

기획재정부가 지난 19일 발표한 2008년도 공공기관 경영평가에 따르면 기관장 평가에서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김선규 이사장은 60이상~70미만으로 보통 평가를 받았다.

기관장 평가는 기관장이 임기 중 중점 추진해야 할 주요 핵심사업인 기관 고유과제와 선진화(민영호, 통폐합ㆍ기능조정), 경영효율화(인력조정, 보수조정, 노사관계, 출자정리, 청년인턴채용) 등 공통과제로 구분해 각각 50%의 가중치로 평가해 등급은 90점 이상이면 아주우수, 70점 이상~90점 미만이면 우수, 50점 이상~60점 미만이면 보통, 50점 미만이면 미흡을 받는다.

이번 기관장 평가결과에 따르면 '미흡'(0~50점 미만) 4명, '보통'(50점 이상~70점 미만) 64명, '우수'(70점 이상~90점 미만) 24명으로 집계됐으며, 90점 이상 '아주우수' 판정을 받은 기관장은 한명도 없었다.

기획재정부는 '미흡' 판정을 받은 4명의 기관장에 대해선 당초 기관장 평가지침대로 해임 건의를, '보통' 중 50점 이상~60점 미만의 점수를 받은 17명의 기관장에 대해선 경고조치를 하기로 했다. 경고조치를 받은 기관장은 다음 평가에서도 경고를 받을 경우 해임건의 대상이 된다.

기관 평가는 S, A, B, C, D, E 6등급으로 평가됐으며, 평가결과 S등급은 한곳도 없었으며 A등급 18곳, B등급 38곳, C등급 27곳, D등급 16곳, E등급 1곳으로 집계됐다. 이번 경영평가 결과에 따라 공공기관 임직원들의 성과급은 차등 지급되다.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은 기관평가 결과 C등급에 속했다.

기획재정부는 “이번 공공기관 경영평가 결과를 기초로 앞으로 공공기관의 개혁과 선진화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나가는데 만전을 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