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7월 30일 장애인연금 첫 지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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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7월 30일 장애인연금 첫 지급됩니다

황현옥 0 771

에이블뉴스 백종환 대표

질문 : 7월부터 장애인연금이 지급되는데요. 첫 지급일이 언제인지 궁금해 하는 장애인분들이 많아요?

답변 : 보건복지부가 7월 첫 장애인연금을 받을 수 있는 대상자를 지난 5월 말부터 6월 11일까지 신청을 받았는데요.
그래서 7월 첫 장애인연금 지급일은 7월 30일에 지급한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다음달부터는 매월 20일에 지급을 하게 됩니다.

눈치채셨겠지만 보통 회사다니시는 분들 급여날이 25일이고 각 가정에서 공과금이나 세금들을 25일 정도에 납부를 하시잖아요.

그래서 장애인연금도 25일보다 앞날에 지급을 해서 장애인 가구들이 실질적으로 필요한 때 사용될 수 있도록 한 것입니다.

그런데 첫달은 준비기간이 그렇게 넉넉지 못해 좀 더 많은 분들에게 장애인연금이 지급될 수 있도록 정부입장에서는 조치를 취한 것입니다.

그렇다고 7월에 받으실 수 있는 분들이 신청기간 6월 11을 넘겼다 해서 7월분을 주지 않고 8월부터 지급하는 것은 아니고요.
연금 지급이 조금 늦어질 수는 있지만 신청한 달을 기준으로 소급해서 연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고 복지부는 밝히고 있습니다.

질문 : 장애인연금을 받게 되면 그동안 장애수당중 지자체가 지급하던 수당을 받지 못할 것이라고 했는데 서울시는 장애수당을 지급한다고 밝혔지요?

답변 : 그렇습니다. 서울시는 7월부터 새로 도입하는 장애인연금 제도로 서울시가 별도로 지급하던 장애수당을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하던 끝에 계속 지급하기로 했다고 결정을 해서 장애인들이 반가와 하고 있습니다.

당초의 중증장애인의 경우 13만원의 장애수당을 정부에서 50%, 지자체에서 50% 부담을 했고 서울시나 부산시 등에서는 여기에다 더 3만원에서 5만원정도를 더 추가로 지급을 해 왔는데 장애인연금으로 전환되면서 각 지자체가 더 얹어서 지급을 해 오던 수당의 법적 근거가 사라져 버리니까 각 지자체에서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고 있었는데요.

이번에 서울시는 추가로 지급해 오던 3만원을 장애인연금으로 전환되지 않지만 장애인 소득보전을 위해 지원을 계속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장애인연금제도 시행 이전인 지난 6월까지 기초생활 수급자 중 장애수당을 받아 왔던 중증장애인은 7월에도 시에서 추가 지급하는 장애수당 3만원을 계속 받을 수 있겠습니다.

이러한 서울시의 결정은 현재 추가로 지급해 오던 장애수당을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머뭇거리는 타 지자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기대됩니다.

질문 : 그리고 장애인들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장애인 보호구역이 생긴다는 반가운 소식도 있어요?

답변 : 장애인들의 왕래가 잦은 구역을 장애인 보호구역으로 지정하는 도로교통법 개정안이 지난달 29일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됐습니다.

미래희망연대 정하균 의원이 대표 발의한 법안인데요. 장애인들이 교통사고로부터 보다 안전하게 보호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취지입니다.

우리가 흔히 학교앞에 볼 수 있는 어린이 보호구역을 수쿨존이라고 하고요.
그리고 어르신 보호구역을 실버존이라고 해서 제한속도를 30km로 제한하거나 여러 보호장치들을 마련해 놓고 있지 않습니까?

이제 도로교통법 개정으로 보행 등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을 위한 보호구역이 장애인복지시설 주변 도로에 만들어질 것입니다.

정하균 의원은 "몸이 불편한 장애인들이 장애인보호구역을 통해 안심하고 도로를 횡단하거나, 보행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마련됐다"며 "아무쪼록 이를 계기로 앞으로는 장애인들의 교통사고가 감소되어 추가적인 장애를 예방하고, 장애인들의 생명과 건강이 보호되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질문 : 벌써 부산은 해수욕장들이 개장을 했는데 해수욕장에서 장애인을 위한 시설들을 대폭 확대했다고요?

답변 : 부산에 있는 해수욕장들이 7월 들면서 일제히 개장을 했지요.
부산 송도해수욕장에는 장애인들을 위한 물놀이 기구와 구명조끼를 갖춘 장애인 물놀이구역을 설치했습니다.

송도해수욕장의 백사장에는 합판과 미끄럼방지 재질을 이용해서 폭 1.2m, 길이 25m의 진입로를 만들어서 휠체어를 타고, 그리고 목발을 짚으신 분들도 자유스럽게 바다로 들어갈 수 있도록 통로를 만든 것입니다.

그래서 휠체어를 탄 장애인들도 별다른 어려움 없이 바닷물에 발을 담글 수 있도록 한 것입니다.
그리고 해상에는 부표와 깃발로 가로, 세로 각각 30m의 수영구역을 설정하고 각종 안내표지판을 설치해 장애인들이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했습니다.

해운대 해수욕장도 송도해수욕장 못지 않게 장애인들이 편리하게 피서를 즐길 수 있는 시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질문 : 강원도 고성에 명파리 해수욕장도 장애인 해수욕장으로 유명하잖아요?

답변 : 그렇습니다. 서울시가 마련한 장애인 무료해변캠프인데요.
강원도 고성군 명파리 해수욕장에서 운영되는 장애인 무료해변캠프는 올해로 벌써 벌써 올해 17회가 돼다보니까 장애인분들 한테는 많이 알려진 유명 해수욕장이 됐습니다.

올해 개장은 7월 15이고요. 8월 15일까지 중증장애인과 가족들을 위한 해수욕장이 되겠습니다.

강원도 고성군 명파리 해수욕장은 약 1,000평 규모로 장애로 인한 제약이나 불편함이 전혀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휠체어 전용 이동로, 장애인용 화장실, 샤워장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숙박용 텐트도 가족용, 단체용으로 구분해서 무료로 제공이 되고 취사도구 물놀이 안전용품 도 모두 무료로 제공이 됩니다.

특히 장애인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해수욕을 즐길 수 있도록 24시간 수상안전요원을 상주 배치되어 있다는 점이 무엇보다 든든하다고 할까요.

질문 : 시각장애인들도 편하게 해수욕장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이 되나요?

답변 : 그렇습니다. 시각장애인을 위해서 이동경로에 무선식별 시스템(RFID)이 장착된 점자 유도블럭이나 엔젤보이스를 비치해서 시각장애인도 편리하게 이동 가능하도록 ‘보행안내시스템’도 완비되어 있습니다.

장애인단체참가자를 위해서 행사가 가능하도록 무대나 빔 프로젝트, 노래방기기도 대여해 주고 있고요.
해변에서 영화도 감상할 수 있도록 해변시네마, 지역주민과 어우러진 해변한마당 축제, 그리고 한방무료시술과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볼거리, 즐길거리가 아주 많습니다.

명파리 해수욕장을 가고 싶은 분들은 서울시 장애인홈페이지(http://friend.seoul.go.kr)에서 서식을 다운받아 행사 주관단체인 곰두리봉사협회에 FAX(02-952-9001)로 신청하면 되는데요.
전화문의 : 02-952-4025 곰두리봉사협회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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