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예산 확대, 인간다운 삶 보장하라”

본문 바로가기
장애인복지뉴스
/ 게시판 / 장애인복지뉴스
장애인복지뉴스

“복지예산 확대, 인간다운 삶 보장하라”

황현옥 0 658
지장협, ‘전국지체장애인대회’ 결의문 통해 요구
김정록 회장, “변화·혁신 선도하는 협회 만들 것”
에이블뉴스, 기사작성일 : 2010-11-09 20:57:41
김정록 중앙회장은 대회사에서 “여러분이 주인 되는 협회,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가는 협회를 만들 것”을 약속했다. ⓒ에이블뉴스
에이블포토로 보기▲김정록 중앙회장은 대회사에서 “여러분이 주인 되는 협회,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가는 협회를 만들 것”을 약속했다. ⓒ에이블뉴스
“정부는 장애인의 사회참여 보장을 위해 당사자 관점에 맞는 사회 환경 조성과 인식개선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복지예산 확대를 통해 대한민국 480만 장애인의 인간다운 삶을 보장하라!”

한국지체장애인협회(중앙회장 김정록)는 9일 오전 목동 주경기장에서 정관계 인사, 회원 등 3000여명이 자리한 가운데 ‘제10회 전국지체장애인대회 및 전국체육대회’를 갖고, 결의문을 통해 이 같이 촉구했다.

이날 김정록 중앙회장 대회사에서 “‘할 수 있다’는 신념을 바탕으로 전국 480만 장애인당사자의 힘을 하나로 모은다면 그 어떤 어려운 목표도 능히 달성할 수 있다”면서 “여러분이 주인 되는 협회,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 나가는 협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진수희 복지부장관은 최원영 차관이 대독한 격려사를 통해 “복지부는 앞으로도 여러분의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이고, 여러분의 입장에서 보다 나은 장애인 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하기 위해 열과 성을 다하겠다”면서 “우리 모두가 꿈을 갖고 복지의 주체로서 능동적인 활동을 펼쳐나간다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잘사는 사회를 보다 쉽게 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최고위원은 축사에서 “김정록 회장과 같이 또 전국의 지회장들과 같이 여러분들의 복리, 권리, 복지를 위해서 언제나 의논하면서 최선을 다해 일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박은수 의원은 “한나라당에 여러분을 대신해 3가지를 말하겠다”면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양경자 이사장 사퇴시키고 장애인연금 20만원이상으로 인상, 장애등급 재심사를 중단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이정선 한나라당 장애인위원장은 “장애인위원장 당선에 힘을 보태주신 여러분에게 감사의 인사를 올린다”면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 문제, 장애인연금, 장애등급심사 등 장애인 현안 해결을 위해 함께 하겠다”고 강조했다.

축사에 이어서는 자신의 장애를 훌륭하게 극복, 타의 모범이 되는 지체장애인과 장애인의 권익증진 및 복지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시상식이 열렸다.

시상식에서는 김준식 경남지체장애인협회장(지체장애 2급)이 ‘2010년 자랑스런 지체장애인상’ 대상(국회의장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주)메이트 엠 서비스 정태석 대표는 지역 장애인을 위한 봉사활동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아 봉사대상(대법원장 표창)을 수상했다.

이 밖에도 이영숙 부산시지체장애인협회 연수구지회장 등 5명이 자립상(복지부장관·노동부장관 표창)을, 박선하 경북지체장애인협회 김천시지회장 등 3명이 지도자상(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한편 이날 기념식 뒤에는 참여 회원들이 휠체어 릴레이, 줄다리기, 계주 등을 통해 화합을 다질 수 있는 ‘체육대회’가 병행됐다.

0 Comments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