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무료 장애인전용목욕탕 개소
황현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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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31 16:38
에이블뉴스, 기사작성일 : 2011-01-26 14:00:33
▲포항시 북구 두호동에 지역 장애인들을 위한 장애인 전용목욕탕이 문을 열고 개소식을 가졌다. 사진은 테이프커팅하는 모습. ⓒ포항시청 |
포항시는 지난 25일 목욕탕 개소식을 갖고 "장애인들의 오랜 바람인 장애인 전용목욕탕이 문을 열어 기쁘다. 장애인이 살기 좋은 따뜻한 복지를 실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시는 5,500만원을 들여 일반 목욕탕에 핸드레일 등의 장애인 편의시설과 샤워용 휠체어 등을 설치해 장애인전용목욕탕을 만들었다.
특히 장애인전용목욕탕에서는 목욕장비 및 용품을 지원하고, 장애인복지시설 및 단체 이용 시 차량도 지원해준다.
여기에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의 목욕 도움 및 사고 예방을 위해 남·녀 각 4개조 70명으로 구성된 자원봉사단이 대기하고 있다. 봉사단은 입욕 전 혈압체크와 목욕봉사 등 편의를 제공한다.
포항에 사는 등록장애인은 장애유형이나 등급에 관계없이 무료로 목욕탕을 이용할 수 있으며, 중증장애인 보호자 1명도 무료 이용이 가능하다.
이용시간은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이용 당일 목욕탕으로 직접 방문하거나, 사전에 포항시장애인종합복지관으로 전화(054-282-4009) 접수하면 된다.
※장소: 명지탕(포항시 북구 두호동 217-3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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