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장애인행정도우미 예산 ‘동결’ 편성
황현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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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7.14 14:35
183억4000만원‥시각안마사는 2배 증액 요구
에이블뉴스, 기사작성일 : 2011-07-14 12:01:41
▲행정도우미 오선영 씨가 구로2동주민센터 자신의 책상에서 업무를 보고 있는 모습. ⓒ에이블D.B |
보건복지부가 장애인행정도우미 사업 예산을 올해와 같이 동결한 반면, 시각장애인안마사 사업비 예산은 100% 늘려 잡았다.
최근 복지부가 기획재정부에 제출한 ‘2012년 복지부 예산안’에 따르면 장애인일자리지원사업 예산은 올해대비 29억 4300만원 늘어난 302억 3600만원으로 편성됐다.
이 예산에는 ▲장애인행정도우미 183억4000만원 ▲시각장애인안마사 47억5200만원 ▲장애인복지일자리 66억15000만원 ▲장애인일자리 전문 관리 체계 5억원 ▲장애인일자리 운영지원 3800만원이 포함돼 있다.
장애인행정도우미는 올해와 동일하게 예산이 책정됨에 따라 하루 근무 시간과 급여가 변동 없이 각각 하루 8시간(12개월), 월 85만 5000원으로 맞춰지고 있다. 장애인행정도우미는 읍·면·동 주민센터 등 공공기관에서 장애인복지행정업무 수행을 보조하는 역할을 한다.
시각장애인안마사 사업비는 올해대비 100% 증액된 수치다. 인원은 올해 300명에서 600명으로 확대돼 있으며, 임금은 9개월 동안 월 100만원으로 올해와 동일하게 잡혀있다.
장애인복지일자리 사업비는 올해대비 2.9% 증액됐지만, 9개월 동안 월 20만원의 지원 금액 및 기간은 변동이 없다. 다만, 인원이 올해 6500명에서 7200명으로 늘려 잡고 있다는 것이 차이점이다.
장애인행정도우미와 장애인복지일자리사업은 복지부가 30%(서울), 50%(지방)를 지원하게 된다. 시각장애인안마사 파견 사업은 국고보조로 80%가 지원된다.
한편, 장애인일자리지원사업은 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사회참여 확대와 소득보장을 도모키 위한 제도로 지난 2007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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