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내년 예산 7조3천412억원..... 5% 증가
최명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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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1.13 17:34
경북도 내년 예산 7조3천412억원…5% 증가
복지·보건 31%로 최다…창조경제·일자리 중점
에이블뉴스, 기사작성일 : 2014-11-11 11:00:22
(대구=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경북도는 11일 2015년도 예산안을 7조3천412억원(일반회계 6조2천810억원·특별회계 1조602억원)으로 편성해 경북도의회에 제출했다.
내년 예산안은 올해 본예산 6조9천940억원보다 5.0%(3천472억원) 증가했다.
도는 최근 부동산 거래량 증가 등의 영향으로 지방세수가 올해보다 10.6%(1천320억원)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부문별로는 기초연금 등의 증가에 따라 사회복지·보건부문이 1조9천487억원(전체의 31%·2천617억원 증가)으로 가장 많다.
또 농림해양수산은 9천765억원(15.5%·412억원 증가), 일반행정·교육 8천432억원(13.4%·1천114억원 증가), 경주 실크로드 문화대축전 등 문화관광부문 4천721억원(7.5%·753억원 증가) 등이다.
수송·교통·지역개발분야에는 도청이전 신도시 사업 마무리 등을 위해 7천474억원(11.9%·1천362억원 감소)을 배분했다.
도는 창조경제를 통한 일자리 창출, 재해·재난으로부터 안전한 경북, FTA 대응 및 농어업 경쟁력 제고, 지역균형 발전과 신도청 시대 준비에 예산편성의 중점을 뒀다.
이를 바탕으로 민선 6기 도정핵심전략인 '경북발전 7대 분야 100대 과제'를 구체화한다는 목표이다.
가속기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방사광가속기 70억원(국비 1천억원), 수중건설로봇개발사업 27억원(국비 126억원), 하이테크 베어링 산업 4억원(총 사업비 300억원), 3D프린팅 소재부품산업 17억원(총 사업비 190억원) 등 창조경제 일자리 창출에 모두 1천394억원을 배분했다.
또 창조경제혁신센터 구축에 32억원을, 재해·재난으로부터 안전한 경북의 실현에 1천896억원을 각각 투입한다.
FTA에 대비한 농어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농산물 산지유통센터 124억원, 과수 고품질 시설현대화 180억원, 축산시설 현대화 72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사회복지분야의 경우, 기초연금 7천226억원, 장애인연금 475억원, 영유아보육료 1천879억원, 도시가스 배관망 확충 21억원 등이다.
문화체육분야에서는 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 45억원, 만리장성 프로젝트(중국인 대구·경북 방문의 해 추진사업) 22억원, 신화랑 풍류체험벨트 235억원, 녹색문화상생벨트 167억원 등을 배정했다.
이밖에 도립 공공도서관 건립 144억원, 유비쿼터스 신도시 조성 50억원, 여성가족플라자 50억원, 대외통상교류관 33억원 등 신도청 정주여건에 모두 833억원을 편성했다.
내년 4월에 열리는 세계물포럼에 24억원을, 도교육청에 지방교육세 2천200억원을 각각 지원한다.
김장주 경북도 기획조정실장은 "예산이 증가했지만 복지비 등 국비 매칭부담과 도청이전 등 재정수요가 커 세출 구조조정으로 균형재정을 유지하는데 노력했다"며 "경북의 성장동력 마련, 민생안정, FTA 대응 농어업 경쟁력 제고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도가 제출한 2015년도 예산안은 다음 달 11일까지 도의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haru@yna.co.kr
<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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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예산안은 올해 본예산 6조9천940억원보다 5.0%(3천472억원) 증가했다.
도는 최근 부동산 거래량 증가 등의 영향으로 지방세수가 올해보다 10.6%(1천320억원)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부문별로는 기초연금 등의 증가에 따라 사회복지·보건부문이 1조9천487억원(전체의 31%·2천617억원 증가)으로 가장 많다.
또 농림해양수산은 9천765억원(15.5%·412억원 증가), 일반행정·교육 8천432억원(13.4%·1천114억원 증가), 경주 실크로드 문화대축전 등 문화관광부문 4천721억원(7.5%·753억원 증가) 등이다.
수송·교통·지역개발분야에는 도청이전 신도시 사업 마무리 등을 위해 7천474억원(11.9%·1천362억원 감소)을 배분했다.
도는 창조경제를 통한 일자리 창출, 재해·재난으로부터 안전한 경북, FTA 대응 및 농어업 경쟁력 제고, 지역균형 발전과 신도청 시대 준비에 예산편성의 중점을 뒀다.
이를 바탕으로 민선 6기 도정핵심전략인 '경북발전 7대 분야 100대 과제'를 구체화한다는 목표이다.
가속기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방사광가속기 70억원(국비 1천억원), 수중건설로봇개발사업 27억원(국비 126억원), 하이테크 베어링 산업 4억원(총 사업비 300억원), 3D프린팅 소재부품산업 17억원(총 사업비 190억원) 등 창조경제 일자리 창출에 모두 1천394억원을 배분했다.
또 창조경제혁신센터 구축에 32억원을, 재해·재난으로부터 안전한 경북의 실현에 1천896억원을 각각 투입한다.
FTA에 대비한 농어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농산물 산지유통센터 124억원, 과수 고품질 시설현대화 180억원, 축산시설 현대화 72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사회복지분야의 경우, 기초연금 7천226억원, 장애인연금 475억원, 영유아보육료 1천879억원, 도시가스 배관망 확충 21억원 등이다.
문화체육분야에서는 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 45억원, 만리장성 프로젝트(중국인 대구·경북 방문의 해 추진사업) 22억원, 신화랑 풍류체험벨트 235억원, 녹색문화상생벨트 167억원 등을 배정했다.
이밖에 도립 공공도서관 건립 144억원, 유비쿼터스 신도시 조성 50억원, 여성가족플라자 50억원, 대외통상교류관 33억원 등 신도청 정주여건에 모두 833억원을 편성했다.
내년 4월에 열리는 세계물포럼에 24억원을, 도교육청에 지방교육세 2천200억원을 각각 지원한다.
김장주 경북도 기획조정실장은 "예산이 증가했지만 복지비 등 국비 매칭부담과 도청이전 등 재정수요가 커 세출 구조조정으로 균형재정을 유지하는데 노력했다"며 "경북의 성장동력 마련, 민생안정, FTA 대응 농어업 경쟁력 제고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도가 제출한 2015년도 예산안은 다음 달 11일까지 도의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haru@yna.co.kr
<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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