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체장애인협회가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충남 보령 비체펠리스에서 ‘전국 장애인 자립작업장 경영자연수’를 개최, 중증장애인생산품의 판로개척을 모색했다.

1박2일간 진행된 경영자연수에는 지장협 산하 전국 장애인 자립작업장 경영자 70여명이 참석했다.

먼저 지장협 김광환 중앙회장은 ‘경영자의 리더십’을 주제로 특강을 펼쳤다. 김 중앙회장은 “변화하는 사회의 패러다임에 발 빠르게 대처하는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경영자로서 갖추어야 할 덕목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어 한국복지경영연구원 강종건 원장이 ‘중증장애인생산품판로개척을 위한 방안모색’을 주제로 강연했다. 강 원장은 판로확보를 위해 대량거래를 통한 원가 절감, 작업장 간의 네트워크 활성화, 보유장비와 생산품목 공유, 협동조합 설립 등을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한국장애인개발원 고귀염 부장은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제도 추진현황 및 중증장애인생산품 지정요건’에 대해 설명했다.

이번 연수를 마련한 지장협 관계자는 “각 시설의 경영자들이 고민하던 판로개척 방안에 대한 교육이 만족도가 높았다”며 “이번 교육이 시설장의 역량강화와 중증장애인생산품의 판로개척에 도움이 되었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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