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유형별 고객응대 매뉴얼 표준화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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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유형별 고객응대 매뉴얼 표준화 필요

김은빈 0 673

장애유형별 고객응대 매뉴얼 표준화 필요

교통약자 응대 매뉴얼 제각각…안전사고 우려, 불편은 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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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체어 사용하는 장애인 등이 대중교통을 이용 할 시 안전 규정을 철저히 지키고 고객응대에 대한 표준화된 매뉴얼이 절실한 상황이다. ⓒ에이블뉴스DB 휠체어 사용하는 장애인 등이 대중교통을 이용 할 시 안전 규정을 철저히 지키고 고객응대에 대한 표준화된 매뉴얼이 절실하다. 장애인 콜택시도 지방마다 매뉴얼이 다 다르고 장애인을 응대하는 운전원의 태도도 너무 다르고 불친절 할 때가 많다. 심지어 안전벨트 등의 기본적인 장치도 채우지 않고 운행하다보면 경미한 안전사고라도 장애인에겐 치명적이다.

장애 유형별 고객 응대에 대한 표준화된 매뉴얼도 필요하다.

특히 장애인 콜택시의 경우 더욱 그렇다. 휠체어 사용 장애인, 시청각 장애인, 발달장애인등에 대한 응대가 제각각 이어서 장애인 콜택시 이용 시 차별적인 발언을 듣거나 장애인은 다 같아 라는 식에 응대로 몹시 불편할 때 많다.

항공기 이용도 마찬가지다. 항공사나 공항공사도 제각각의 매뉴얼로 너무 다른 응대서비스를 받아야 할 때는 대략난감이다. 심지어 저가 항공사일 경우 응대 매뉴얼조차 없어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에게 일어나 걸어서 항공기에 탑승하라는 어처구니없는 상황이 벌어진다.

게다가 핸들링을 어떻게 할지조차 물어보지도 않고 자기들 맘대로 짐짝처럼 취급해버리는 경우가 허다하다. 장애인은 기본적인 손상을 가진 신체여서 각별히 조심하자 않으면 2차적인 손상으로 이어진다. 그럼에도 표준화된 매뉴얼이 없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

저상버스를 이용 할 때도 불편한 건 마찬가지다. 장애인 승객이 버스에 승차하면 접이식 좌석에 앉은 손님에게 정중히 양해를 구하고 휠체어사용 승객이 그 자리에 안전하게 탑승한 다음 안전벨트를 매어주고 출발해야 한다.

그러나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타거나 말거나 문만 열어주고 자동으로 나오는 안전발판만 빼주면 그만이라는 식이다. 그렇다 보니 승차해서도 버스 중앙에 있어야 한다. 안전벨트 없이 어정쩡하게 있다 보니 급출발하거나 급정지할 경우 휠체어가 앞으로 쭉 미끄러져 안전사고가 날 뻔 한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

앞으로는 항공기, 여객선, 고속버스 등 모든 대중교통 수단에 교통약자가 이용 할 수 있는 설비를 갖춰야 한다. 늦은 감이 있지만 지금이라도 대중교통에 대한 표준화된 안전 매뉴얼과 응대 매뉴얼 개발이 필요하다. 매뉴얼대로 응대하면 우왕좌왕 하지 않고도 서비스 이용자와 제공자도 불편함이 최소화 될 것이다.

사회 참여의 기본은 이동이다. 이동이 자유로워야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고 인간으로서의 가장 기본적인 권리를 확인 할 수 있다. 교통약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모든 대중교통을 이용 할 수 있는 그날을 위하여!!

*이 글은 한국접근가능한관광네트워크(http://knat.15440835.com) 전윤선 대표님이 보내왔습니다. 에이블뉴스 회원 가입을 하고, 취재팀(02-792-7166)으로 전화연락을 주시면 직접 글을 등록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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