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전국지체장애인지도자대회 개막
지장협, 신년인사회 및 장애인지도자대회 개최
전국 시도협회 ·지회장, 시설장 등 400여 명 참석
[소셜포커스 임보희 기자] = 전국 지체장애인 지도자의 희망찬 미래를 약속하는 교류의 장이 마련됐다.
한국지체장애인협회(지장협)는 30~31일 노보텔 앰배서더 수원 샴페인홀에서 ‘2024 신년인사회 및 전국지체장애인지도자대회’를 개최했다. 경기지장협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올해 장애인 정책의 발전방향을 논의하고 장애인 지도자의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또, 이사회와 대의원총회를 열어 올해 주요 추진사업과 운영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협회 임직원 약 60명, 전국 17개 시·도 협회장 및 사무처장 34명, 전국 230개 시·군·구 지회장 230명, 전국장애인복지시설장 60명 등 총 4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는 지장협 김광환 중앙회장을 비롯해 심재철 전 국회부의장, 김형대 강남구의회 의장, 이상민 국민의힘 의원, 황승현 보건복지부 장애인정책국장, 허승범 경기도 복지국장,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 최종현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장, 윤태길 경기도의회 윤리특별위원장, 박마루 장애인기업지원센터장 등이 내빈으로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개회식은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동영상 상영, 유공자 표창, 대회사, 축사, 축하케이크 커팅, 건배제의,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개회식에 앞서 성악가 이남현(경희대 공연예술학 박사)의 축하공연도 있었다. 이후 행사를 주관한 경기지장협 김기호 회장의 개회 선언으로 본행사가 시작됐다.
김광환 중앙회장은 대회사에서 “우리 사회가 지난 수십여 년 경제발전에 집중하면서, 인간 본연의 가치와 도덕성을 등한시한 측면이 없지 않다. 이제 우리 협회는 새로운 정신문화를 확산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실에서 느낄 수 있는 장애인복지정책 제안을 발굴하는 일과 이를 실현하도록 촉구하는 일에 더욱 매진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대회사에 앞서 경기도 내 장애인복지 유공자에 대한 표창 수여식이 있었다. ▲주길석 안양시지회장 ▲박경호 이천시지회장 ▲김영수 가평군지회장 ▲한성재 여주시지회장 ▲최기덕 의정부시지회장 ▲김영수 가평군지회장 ▲조영섭 부천시지회장 ▲정희성 파주시지회장이 받았다.
개회식 이후에는 중앙회장 특강과 정책세미나가 진행됐다. 김광환 회장은 특강을 통해 조직 내부의 책임감과 자긍심 갖기를 강조했다. 그는 "지장협 사람으로서 긍지를 갖고, 지장협 역사를 이해 하고 장애인 당사자주의에 기여한 선배들의 노고를 잊지 말 것"을 주문했다.
정책세미나에선 개인예산제 활용방안 등이 논의됐다. 박재용 경기도의회 의원이 좌장을 맡았으며, 김동기 목원대 교수, 문영임 한국장애인재단 연구기획팀장, 이병화 경기복지재단 연구위원이 발제를 맡았다.
김동기 교수는 '개인예산제도 시행이 장애인에 미치는 영향'을, 문영임 팀장은 '지역단위 중심 사례발표'를, 이병화 연구위원은 '지역 장애인복지의 중요성'을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한편, 금융권에선 후원물품을 전달했다. KB손해보험 경기강원GA-1지점에서 도자기 450세트와 이번 행사 기념품을 제공했다. 배성환 지점장이 참석해 김광환 지장협 중앙회장과 전달식을 가졌다.
출처 : 소셜포커스(SocialFocus)(http://www.socialfocu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