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 취약계층 장애인 보살피기
코로나 19확산으로 복지관 및 지역내 무료급식소 운영이 중단됨에 따라 영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박홍열)이 저소득 취약계층 장애인 보살피기에 나섰다.
코로나 19로 인해 현재 휴관 중인 영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박홍열)은 취약계층74 장애인과 읍·면행정복지센터 협조를 얻어 스스로 식사를 해결하기 어려운 중증 장애인(장애인 가구) 33명에게 밑반찬지원서비스를 3월 5일부터 진행하기로 했다.
밑반찬지원서비스를 받는 장애인들은 대부분 독거의 고령장애인이거나 발달장애를 가진 장애인으로 스스로 식사를 해결하기 어려운 장애인들로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식사 및 기초 생활 유지 등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밑반찬지원서비스는 주1회 사회복지사가 직접 대상 장애인가정을 방문을 통해 전달되며 이와 더불어 장애인들의 건강상태 모니터링은 물론 안부 확인도 진행함으로써 스스로 식사해결이 어려운 장애인들에게는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또한 마스크(KF94)와 손소독제 등을 함께 배부할 계획으로 저소득 중증장애인들의 건강 유지 및 증진과 더불어 코로나 19의 지역 내 확산도 방지하는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영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이에 앞서 코로나19로 복지관이 지난 2월 19일부터 장애인들의 이용을 중단한 상태에서 복지관을 이용 중에 있던 장애인들의 안부와 건강 상황을 유선을 통한 모니터링을 실시해 오고 있으며 코로나 19의 감염 및 확산예방과 함께 가정 안에서 생활하는 장애인들의 심리적 안정을 도모해오고 있다.
밑반찬을 지원받은 조○○(뇌병변/중증)님은 코로나 19로 인해 외부 장보기 등의 외부 활동이 더욱 어려워졌을 뿐만 아니라 지병과 장애 등으로 건강이 많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정성이 가득한 밑반찬을 지원받게되어 마음이 든든해진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하였다.
박홍열 영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 관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힘든 상황이지만 취약계층인 장애인들에게는 어느 때보다도 힘든 시기가 될 수 있다. 장애인들에게 결식으로 인한 영양결핍이 생기지 않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건강상태 모니터링을 통해 코로나19 사태를 이겨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