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비장애 아동 통합캠프 "함께하는 우리"
영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이제근, 이하 영천장복)에서는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지역의 장애·비장애 아동이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하며 성장해 갈 수 있도록 지원하기위한 장애·비장애 아동 통합캠프를 실시하였다.
이번 캠프는 7월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에 걸쳐 경주 한옥 펜타운 및 옥산 세심마을에서 총 14명의 아동이(장애아동 7명, 비장애 아동 7명) 함께 참여하였다.
장애·비장애 아동 통합캠프는 서로에 대한 경계심을 경감시키고 친분을 형성하기 위한 물놀이를 시작으로, 협동 활동을 1일차 프로그램으로 실시하여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였다. 2일차 프로그램으로 옥산 세심마을에서 손수건 만들기, 칼국수 만들기 등 오감을 활용한 체험활동을 실시하였다.
이틀에 걸쳐 실시된 프로그램으로 장애 아동과 비장애 아동은 서로 이해하고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며 협력하는 과정에서 긍정적인 또래관계를 형성하게 되었으며, 타인을 배려하는 마음을 함께 배울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또한 중증 지적 및 자폐성 아동들이 참가하는 프로그램을 지원해준 자원봉사자 6명은 장애가 심하고 각자 행동 특성이 다양한 아동들을 지원하느라 힘이 들었지만 장애아동과 비장애아동이 서로 협력하며 마음을 나누는 모습을 보면서 보람 있는 시간이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이제근 관장은 “앞으로도 지역의 장애아동과 비장애 아동이 함께 참가하는 프로그램을 더욱 다양하게 준비하여 장애인에 대한 그릇된 인식을 개선하고, 마음을 나누고 서로를 배려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