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 "2분기 주거환경개선사업" 실시
지난 4월 27일(금)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영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이제근, 이하 영천장복)은 지역 내 군부대 및 자원봉사자 40여명과 함께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 가정을 돕기 위한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실시하였다.
이 날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지원받게 된 성OO씨 세대는 세대 구성원 대부분이 발달장애인 가정으로 스스로 집안을 돌볼 여력이 없어 쓰레기와 악취 속에서 가족들과 함께 생활해 왔다.
성OO씨의 안타까운 사연을 들은 화남면사무소, 영천지역자활센터(리사이클사업단), 자원봉사단체(한마음회, 영천의용소방대, 안전재난지킴이) 및 군부대(항공대대)가 청소용품과 도구를 직접 준비해 집안에 쌓인 쓰레기를 치우는 등 봉사활동에 힘썼다.
청소 후 깨끗해진 집을 본 성OO씨는 “집 청소를 할 수 없어 계속 쌓이는 쓰레기를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는데 깨끗해진 집을 보니 기분이 좋다. 열심히 사는 모습으로 보답하겠다”며 자원봉사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박종태 화남면장은 “영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 주거환경개선사업으로 도움을 필요로 하는 대상자에게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한 뜻 깊은 사업이었으며, 늘 봉사를 우선으로 생각하고 참여하는 자원봉사자들께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영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 이제근 관장은 “항상 지역사회에 따뜻한 관심을 갖고 이웃사랑을 실천해주셔서 무척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민·관협력을 통해 각종 위기상황을 해결하고 복지사각지대의 대상자를 발굴해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